머스크의 ‘픽’ 받은 사격 여신,
테슬라와 함께 새로운 여정 시작
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32)가 한국 최초로 테슬라 앰버서더에 발탁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찬사를 받은 그녀는 이후 테슬라코리아의 첫 홍보대사로 임명되었으며, 머스크의 극찬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김예지의 소속사 플필은 11월 1일, “머스크의 언급으로 김예지와 테슬라가 인연을 맺게 됐다”며 “테슬라가 전 세계적으로도 앰버서더를 선정하는 일이 드문데, 김예지는 한국에서 첫 번째 앰버서더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소속사를 통해 “테슬라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검은 정장과 흰색 테슬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그녀의 시크하고 강인한 모습은 글로벌 앰버서더로서의 매력을 뽐냈다.
“영화 주연감!”
머스크 사로잡은 김예지의 매력
머스크가 김예지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24 파리올림픽 경기에서였다. 당시 김예지는 세계 무대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냉철한 태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경기 후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김예지는 뛰어난 성적에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총을 내려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머스크는 당시 자신의 SNS에 “김예지가 액션 영화에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연기할 필요도 없다. 그대로 캐스팅해야 한다”고 극찬하며 그녀에게 ‘샤라웃’을 보냈다. 이후 김예지는 NBC가 선정한 ‘2024 파리올림픽 10대 화제성 스타’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머스크? 그냥 돈 많은 아저씨일 뿐”
김예지의 엉뚱 매력
지난 9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김예지는 “머스크는 그냥 돈 많은 아저씨일 뿐”이라며 솔직하고 엉뚱한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머스크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면서도, 본인의 꾸밈없는 모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김예지의 솔직한 매력을 보고 “예능에서 탐나는 캐릭터”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영화 데뷔까지..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김예지
머스크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는 말은 현실이 되었다. 김예지는 인도 배우 아누쉬카 센과 함께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크러쉬‘에 킬러 역할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예능을 넘어 영화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예지는 “운동선수로서 영화 출연은 상상도 못 했지만, 사격을 알릴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지는 자신만의 독특한 성격과 자신감으로 스포츠 선수 그 이상을 보여주며 글로벌 무대에서 빛나고 있다. 첫 테슬라 앰버서더로서의 행보가 앞으로 그녀의 커리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