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귀환
포드 익스플로러
6,290만원부터
포드코리아가 5년 만에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를 선보인다. 특히, 6,29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왠만한 국산 SUV와 비교해도 크게 비싸지 않다는 평가다. 2024년 11월 1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드 익스플로러를 함께 관람했다.
이번 신형 익스플로러는 ST-라인과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각각 6,290만 원과 6,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000만 원의 가격 인하로, 포드코리아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익스플로러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한국 수입 SUV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매년 6천 대 이상이 팔릴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공장 가동 차질 등의 대외적 요인으로 판매량이 줄어들었으며, 2023년에는 약 1,560대 밖에 판매되지 못하며 이전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신형 모델이 가격 경쟁력과 강화된 기능으로 출시되면서 다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포드코리아는 이번 익스플로러가 경쟁 모델들에 비해 더 넓은 공간과 강화된 안전 기능을 제공하여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익스플로러는 외관과 내부 모두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전면부는 대담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로 개성을 살렸으며, 각 트림별로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을 적용해 ST-라인은 블랙 메시 그릴로 모던한 느낌을, 플래티넘은 크롬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대시보드를 전면 배치해 넓어진 1열 공간을 제공하며, ST-라인은 6인승, 플래티넘은 7인승을 지원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내 구성을 갖추었다. 안전 기능도 강화되어 후진 제동 보조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기능 등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이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되었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해 편리함을 더했다.
포드코리아 대표 데이비드 제프리는 “익스플로러는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모델이며, 가격 인하와 기능 강화를 통해 더 많은 한국 소비자들이 새로운 익스플로러와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모델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