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외관 디자인
9인승 가능한 실내
대형 SUV 1위 노리나
현대자동차가 대형 3열 SUV인 2026 팰리세이드를 한국 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완전한 리디자인을 통해 박스형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그리고 최대 9인승 구조로 새롭게 태어났다.
2025년 말부터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 등 주요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이번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박스형 외관이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더 각진 형태와 긴 휠베이스로 안정감 있는 스탠스를 보여주며, 크롬 디테일과 세로형 LED 테일램프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전면부는 대형 수직형 주간주행등(DRL)과 직립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측면에는 검정색 유리창과 크롬 장식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듀얼 12.3인치 스크린과 베이지 톤 가죽 마감, 원목 인서트로 현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감각을 반영했으며, 센터 콘솔은 다기능 구조로 설계되어 필요 시 9번째 좌석으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물리적 버튼과 노브를 유지해 편의성과 직관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무선 충전 패드와 USB-C 포트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는 이번 모델의 상세 파워트레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3.8L GDi V6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하거나, 4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중이다.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2025년 말 한국에서 첫 출시 후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대형 SUV인 ‘아이오닉 9’과 내연기관 모델인 팰리세이드를 차별화하며 두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리디자인 팰리세이드 신형의 등장은 대형 패밀리 SUV 시장에서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