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타이칸 넘어서는 주행거리
전기차·하이브리드 두가지 버전
테슬라 모델 3와의 본격 경쟁 예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기차 CLA가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기준을 새로 세웠다. 이탈리아 나르도 서킷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 CLA는 24시간 동안 3717km를 주행하며 포르쉐 타이칸의 기록(3425km)을 경신했다. 이 기록은 단순한 주행거리 성과를 넘어 메르세데스의 전기차 기술 혁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벤츠 CLA 전기차, 차세대 기술의 집약체
CLA는 메르세데스의 MMA(Mercedes-Benz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효율성과 성능, 실용성을 모두 겸비한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CLA의 핵심은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에 있다.
WLTP 기준 최대 708km를 달릴 수 있는 85kWh 배터리는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800V 고전압 시스템으로 320kW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단 10분 충전으로 약 300km를 주행할 수 있어, 충전 시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후륜에 탑재된 268마력 전기모터와 4Matic 사륜구동 옵션(전륜 107마력 추가)은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테슬라, 포르쉐 다 비켜.. CLA 나가신다!
CLA 전기차는 기술적 완성도와 럭셔리함으로 테슬라 모델 3, 포르쉐 타이칸을 압도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 3 대비 CLA는 더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정숙성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어준다.
더불어, CLA가 포르쉐 타이칸의 기록(24시간 3425km)를 경신하며, 3717km를 다렬 새로운 전기차 성능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렇듯 벤츠 CLA 전기차는 성능과 효율성, 그리고 럭셔리한 감각까지 겸비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는 위치에 오르려 한다. 테슬라와 포르쉐도 긴장해야 할 순간이다.
하이브리드 버전 동시 출격
벤츠 CLA는 전기차와 함께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 모델은 1.5L 터보차저 엔진과 27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구성으로, 출력 188마력, 토크 221lb-ft를 제공하며 높은 연료 효율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8단 DCT 변속기를 통해 전기 모드로 단거리 주행이 가능해, 도심 주행과 장거리 이동 모두에서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CLA는 전기차 버전이 주력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지만, 하이브리드 버전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시장 상황에 맞춘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벤츠는 이러한 라인업을 통해 테슬라 모델 3, BMW i5 등과 경쟁하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시장 모두를 공략할 계획이다.
CLA 전기차, 한국 시장에서의 기대
현재 한국에서는 벤츠 CLA 250 4MATIC 모델이 약 5,700만 원대, AMG CLA 45 S 4MATIC+가 약 9,000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2025년형 CLA 전기차는 하이브리드 버전과 함께 2025년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상된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3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르쉐 타이칸의 주행 기록(3717km)을 깬 CLA가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을 앞세워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