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탑기어 어워즈
싼타페 ‘올해의 SUV’ 선정,
현대차그룹 4년 연속 수상
현대차 싼타페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됐다.
출시 초기 국내 일부에서 디자인 부분의 비판을 받았지만, 유럽에서는 실용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으며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수상한 현대차 싼타페는 박스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2WD, 4WD)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WD) 파워트레인을 갖춰 친환경성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탑기어는 싼타페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운전자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또한, 박스형 디자인이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싼타페의 이번 수상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럽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아 EV3, 올해의 크로스오버 선정..
기아 EV3 역시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EV3는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되며 현대차그룹의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605㎞를 달성하며 기아 전기차 중 최장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실내 공간의 넉넉함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첨단 편의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EV3는 전기차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혁신적인 주행거리와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4년 연속 수상..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21년부터 탑기어 어워즈에서 매년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2021년 현대차 i20 N과 기아 EV6가 각각 ‘올해의 차’와 ‘올해의 크로스오버’에 선정되었고, 2022년 현대 N 비전 74와 기아가 각각 ‘올해의 인기 차량’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 2023년 현대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이 ‘올해의 차’와 ‘올해의 패밀리카’로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상품성을 입증하며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한 싼타페와 뛰어난 전기차 기술을 갖춘 EV3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각각 내연기관 SUV와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대차그룹은 기술력, 디자인,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