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의 유일한 경쟁자!
9인승 팰리세이드의 등장
가격은 4,300만 원 부터..
현대자동차가 9인승 팰리세이드로 대형 SUV 시장의 판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가족용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이 모델은 단순히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기술과 감성에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앞좌석에 추가된 센터 시트. 이제 팰리세이드는 최대 세 명이 앞좌석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구성으로, 실용성과 독창성을 모두 잡았다.
더 강력하고 똑똑해진 파워트레인
팰리세이드의 심장은 터보차저 2.5리터 4기통 엔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77마력과 422Nm의 토크는 기존 V6보다 출력은 소폭 줄었지만, 토크는 대폭 향상돼 힘의 전달이 훨씬 매끄러워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해 329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정차 시에도 배터리 전력을 활용해 공조와 인포테인먼트를 작동시키는 Stay Mode는 일상 속 편리함을 더한다.
더 커진 차체, 더 넓어진 공간
이번 팰리세이드는 그야말로 대형 SUV의 진수를 보여준다. 길이는 5060mm로 65mm 늘었고, 휠베이스는 2970mm로 70mm 증가해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졌다.
높이와 너비도 소폭 확대돼 3열 승객까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슬라이딩 3열 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615리터의 적재 공간이 확보돼, 가족 여행부터 화물 운송까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편의성과 안전, 놓치지 않은 디테일까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모든 도어에 두꺼운 유리를 적용하고 창문 주변에 방음 소재를 더했다. 여기에 프리뷰 전자 제어 서스펜션은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 마치 고급 세단에 앉아 있는 듯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안전 측면에서도 진보가 돋보인다. 9인승 모델에 듀얼 에어백을 추가해 앞좌석 센터 시트 승객까지 보호하며, 고급 내장재와 첨단 기술로 구성된 실내는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가격과 시장 전략
팰리세이드 가격은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가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가 6,186만 원부터 시작하며, 캘리그래피 풀옵션 모델은 약 7,150만 원에 달한다.
전륜구동 AWD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5,210만 원, 프레스티지 5,764만 원, 캘리그래피 6,414만 원부터 시작한다.
2025년 1월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시작으로, 하이브리드는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9인승 패밀리카의 새로운 등장
현대자동차는 이번 팰리세이드를 통해 실용성과 럭셔리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대형 패밀리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앞좌석 3시트 구성과 첨단 기술의 융합은 단순한 SUV가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동반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팰리세이드는 이제 단순한 차를 넘어, 현대자동차의 기술과 감성이 담긴 혁신의 아이콘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