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시작한 추성훈
도쿄 50억 원대 자가 공개
포르쉐·벤츠 차키 포착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49)이 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50억 원대 자가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추성훈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제작진에게 집 내부를 소개하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전망을 자랑했다. 하지만 정작 슈퍼카는 모두 아내인 야노 시호의 소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카는 아내 것, 나는 자전거 탄다”
도쿄 하라주쿠 번화가에 위치한 그의 집은 탁 트인 거실과 시티뷰를 자랑하며 고급스러움을 뽐냈다. 제작진이 현관에 놓인 자동차 키를 언급하자 추성훈은 “포르쉐와 벤츠 키가 있지만, 둘 다 아내 소유”라며 자신은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가의 시계에 대해서는 “비싼 시계라 번호가 있어 훔쳐 팔면 잡힌다”며 재치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19억 라페라리 소유설 해명… “지인 차였다”
추성훈은 과거 슈퍼카와 관련된 또 다른 일화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때 19억 원이 넘는 페라리 라페라리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해당 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추성훈은 “그 차는 지인의 차”라며 소문을 일축한 바 있다.
“이 동네 최고가 아파트는 1조 원, 내 집은 50억”
한편, 집값에 대해 묻자 추성훈은 “우리 집은 40억~50억 원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도쿄의 대장 아파트는 한국 돈으로 1조 원까지 한다”며 자신의 집은 상대적으로 덜 비싼 편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도쿄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은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39.4% 상승하며 1억 엔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평균 가격이 1억2940만 엔(약 11억7000만 원)에 달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 방도 없지만 행복… 더 노력할 것”
집의 구조와 인테리어는 모두 아내 야노 시호가 꾸몄으며, 추성훈은 “내 방도 없어 딸 사랑이 방에서 허락받고 잠을 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성훈의 투명한 집 공개와 유쾌한 입담은 네티즌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이렇게 솔직한 집 공개는 처음 본다”는 반응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