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속도 2배 UP
대기 시간은 반으로
테슬라 V4 슈퍼차저 도입
테슬라가 4세대 슈퍼차저(V4) 도입을 발표하며, 한국 테슬라 차주들에게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신형 V4 슈퍼차저는 최대 500kW의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V3 슈퍼차저보다 효율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이는 사이버트럭의 충전 속도를 최대 30%까지 높이는 등, 새로운 모델의 충전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테슬라의 V3 슈퍼차저는 최대 250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전역에 약 160곳 이상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이 운영되고 있다. 각 스테이션은 평균적으로 4~8개의 충전 스톨을 갖추고 있어 테슬라 차주들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 등 특정 시간대에는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 충전 인프라 확장과 충전 속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V4 슈퍼차저는 최대 8개의 충전 스톨을 지원할 수 있어, 충전소의 효율성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이는 충전 대기 시간을 최대 50% 줄이고, 충전소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주말이나 휴가철에 충전 대기 시간이 문제로 지적되어 온 만큼, 이러한 효율성 증대는 한국의 테슬라 차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테슬라는 “새로운 V4 캐비닛이 400볼트에서 1000볼트 사이의 전기 아키텍처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테슬라 세미 트럭과 같은 대형 전기차량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적 향상은 경쟁사들의 충전 속도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테슬라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서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 첫 충전소가 가동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이 신형 슈퍼차저가 도입된다면 충전 속도와 인프라 효율성 측면에서 큰 개선이 예상된다. 특히 사이버트럭을 기다리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소식이 될 것이다.
한국 테슬라 차주들은 V4 슈퍼차저의 도입이 가져올 충전 시간 단축과 인프라 개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테슬라의 새로운 기술 혁신이 한국에도 신속히 도입되어 전기차 사용자들의 충전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