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타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매니저들이 있다. 때로는 가족보다 더 깊은 유대감을 나누는 이들에게, 그 노고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연예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매니저에게 억대 자동차를 선물하며 통 큰 플렉스를 보여준 스타들을 모아봤다.
어반자카파 조현아
매니저에게 1억 세단 선물
“줄게~ 줄게~ 모두 다 줄게~” 조현아의 노래 가사는 진심이었다. 최근 조현아는 12년 동안 함께 일해 온 매니저에게 1억 원 상당의 고급 세단을 선물했다. 어반자파카로 데뷔한 조현아는 신인 시절부터 류호원 매니저와 함께 일했으며, 지금은 신생 소속사인 ‘앤드류 컴퍼니’를 설립하여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조현아는 ‘목요일 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나는솔로 MC로 활약하며 ‘줄게’ 솔로 음반 활동까지 데뷔 후 가장 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조현아는 매니저뿐만 아니라, 같은 멤버들도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 본인이 잘됐다고 외면하지 않고 주변인을 챙기는 모습에서 조현아의 인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한편 조현아는 나는솔로 MC 하차를 결정, 가수 활동에 전념할 계획을 밝혔다.
정해인 매니저에게
외제차, 명품시계 선물
배우 정해인 역시 데뷔부터 함께한 매니저에게 외제차와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정해인은 매니저와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매니저가 신인 시절부터 자신의 곁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존재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명품 시계를 선물했으며, 매니저의 반대에도 외제차까지 준비한 사연을 전해 주위를 감동시켰다. 돈을 벌고 나서 부모님보다 먼저 선물을 했다고 하니, 매니저가 정해인에게 얼마나 잘 챙겨줬는지 안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에게
1억 넘는 랜드로버 디펜더 선물
유병재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매니저 유규선에게 1억 원 상당의 고가 외제차인 랜드로버 디펜더 110 모델을 선물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유규선은 “병재가 1년 전, 형 고생했으니까 진짜 갖고 싶은 걸 사주겠다고 하더라”며 이 차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본, 다른 출연진들은 유병재의 통 큰 선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병재와 유규선은 단순히 스타와 매니저의 관계가 아닌, 절친이자 가족같은 사이로 여전히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고 있다. 유병재의 진심 어린 마음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는 훈훈한 후일담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랜드로버 디펜더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차량으로, 그 가격과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모델이다.
아이유 매니저 결혼 선물
벤츠로 감사 보답
평소 주변 사람을 잘 챙기기로 유명한 가수 아이유. 매니저의 결혼 선물로 벤츠를 선물하여 화제가 됐다. 특히, 아이유는 매니저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여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배종한 매니저는 아이유가 데뷔할 때부터 활동을 도와준 인물이며, 아이유가 카카오M에서 독립하면서 배 대표와 함께 이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당시 아이유를 전담했던 팀 전체가 이적하면서 아직도 협업하며 끈끈한 의리를 이어가고 있다.
탤런트 한다감(한은정)
매니저에게 BMW 선물
배우 한다감(개명전 한은정)은 11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 유근용 씨의 결혼 축하 선물로, 고가의 BMW 5시리즈 차량을 선물했다. 한다감은 “제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오랫동안 함께 고생했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매니저에 대한 깊은 감사와 애정을 표현했다.
한다감은 BMW 차량뿐만 아니라 500만원의 축의금을 전달했고, 매니저 결혼식에도 가장 먼저 참석하여 친누나처럼 하객을 맞이하는 등 진심 어린 모습을 보여주어 주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누군가는 “연예인이 돈이 많으니까, 당연히 할 수 있는 선물”이라고 말하지만, 살다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고마움을 표현하는 일은 돈의 많고 적음과는 별개로, 진심과 그만큼의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진정으로 보답하는 일은 쉬운 결정이 아니며, 더구나 연예인처럼 바쁜 삶을 사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선물은 단순한 ‘억대 플렉스’가 아닌,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에게 전하는 마음의 증표로 더 큰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