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옵션이라는’ 오토홀드 기능, 이런 단점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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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포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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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에 탑재되는 ‘오토홀드(Auto Hold)’ 기능은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기술로, 이제는 ‘필수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이 기능은 차량이 정차할 때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 않아도 자동으로 정지 상태를 유지하게 해주어, 교통신호 대기나 혼잡한 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준다. 특히 경사로에서 오르막 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돕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오토홀드 기능이 항상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오토홀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가속 페달을 밟으면 차량이 급하게 출발해 충격을 줄 수 있다. 또한, 경사로에서 의도치 않게 오토홀드가 해제될 경우 차량이 눈 깜짝할 사이에 뒤로 밀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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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남 순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오토홀드 기능으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학부모가 오토홀드 상태에서 내렸는데,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조수석 근처에 있던 어린이집 교사 A 씨가 목숨을 잃는 비극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사고는 오토홀드 기능이 가진 단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안전 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했다.

전문가들은 오토홀드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평지에서 주로 사용하되, 경사로에 주차할 때는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를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차량에서 내리기 전 오토홀드가 확실히 작동 중인지 확인하고 필요 시 차량을 다시 점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오토홀드는 분명 편리한 기능이지만, 기술에 대한 과도한 의존보다는 상황에 맞는 안전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 편리함을 위해 만든 기능이 오히려 사고를 초래하지 않도록, 차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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