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여러 가지를 봐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가격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가성비 중고차 추천 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감가가 많이 되어, 큰 부담없이 구매 가능한 저렴한 차량들입니다.
가성비 중고차 추천 BEST3
1️⃣ SM5
제일 먼저 추천하는 차량은 르노 삼성의 SM5입니다.
SM5는 1998년에 처음 나왔던 중형차로, 현대의 쏘나타, 기아의 K5, 쉐보레 말리부가 경쟁 모델입니다.
2020년 단종 되었으나,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매물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비슷한 연식과 주행거리를 가진 다른 차량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중고차로는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12~15년식 뉴 SM5 플래티넘의 경우 무사고 / 주행거리 10만km 이하 기준, 최저 43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2014년식 주행거리 87,473km의 차량도 750만 원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이전 등록 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800~1,000만 원 사이로 구매가 가능한 중형 세단이니, 가성비는 참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15~2019식 모델인 SM5 노바 역시 무사고/주행거리 10만km 이내 매물이 최저 580만 원부터 최고 1,250만 원까지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찾아 보면 현대 쏘나타(17~19년식)는 1,150~2,140만 원 정도의 시세이며, 더 뉴 K5 2세대 (18~19년식)는 1,080~2,190만 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비교해 보니, SM5가 상당히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 말리부
두 번째 추천 차량은 쉐보레 중형 세단인 ‘올 뉴 말리부(16~18년식)’입니다.
2023년식 말리부 (2.0 가솔린 터보) 신차 가격이 3,022~3,338만 원이었는데요. 16~18년식의 중고 시세는 아래와 같이 1,200~1,600만 원 사이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엔카를 찾아 보니, 1,048만 원의 매물도 있습니다. 물론 무사고/주행거리 10만km 이하 기준입니다.
말리부도 단종이 된 차량이지만, 신차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한 3~5년 정도 타고 바꾸기에 제격이지 않나 싶습니다 .
3️⃣ i40
마지막 가성비 중고차 추천 차량은 현대의 i40입니다.
i40는 배기량 1,999cc의 가솔린 차량으로 2011년 출시되었다가, 2019년 단종 되었습니다. 현대의 유럽 전략형 전륜구동 중형 세단으로 왜건형/살룬형 두 가지 디자인이 존재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는 독특한 왜건 모델이 인기가 있는 편이고, 거리에서 가끔 i40 왜건을 봐도 상당히 튀면서 예쁘더라고요.
핫스탬핑 공법이 적용되어 차체의 안정성과 내구성이 좋은 편이며, 러기지 레일 시스템, 로터리 타입 전조등 스위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주차 조향 보조장치, 전동식 테일 게이트 등 다양한 고급 사양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i40는 중고 매물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선택지가 조금 좁은 게 아쉽습니다. 중고 가격은 730~1,750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상, 저렴한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인 가성비 중형 세단 3종을 살펴봤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에 비해 편의 기능 등은 조금 부족할 수 있겠지만, 말그대로 ‘가성비’ 만큼은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중고차이니 한번 살펴보시고 현명한 선택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아래와 같은 중고 매물도 있으니, 함께 살펴 보시면 중고차 구매 결정에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