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4 vs EV3 완벽 비교! 가격, 제원, 실구매가 총정리

발행인 :

허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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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최초의 ‘세단’ 모델인 EV4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아의 최신 전기SUV인 EV3와 많이 비교가 되는데요.

두 모델 모두 전기차 대중화를 겨냥한 전략적 라인업이지만, 일단 세단/SUV라는 점이 다르고 가격과 성능, 보조금 혜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V4와 EV3의 트림별 가격, 보조금 적용 후 실구매가, 주요 차이점을 한눈에 비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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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V4 vs EV3 가격 비교

먼저 EV4와 EV3의 트림별 가격 비교표입니다. 각각 스탠다드/롱레인지 모델이 있으며, 에어/어스/GT-Line 3가지로 나뉩니다.

모델트림기본 가격(예상)
EV4스탠다드 에어4,192만 원
스탠다드 어스4,669만 원
스탠다드 GT-Line4,783만 원
롱레인지 에어4,629만 원
롱레인지 어스5,104만 원
롱레인지 GT-Line5,219만 원
EV3스탠다드 에어3,995만 원
스탠다드 어스4,390만 원
스탠다드 GT-Line4,475만 원
롱레인지 에어4,415만 원
롱레인지 어스4,810만 원
롱레인지 GT-Line4,895만 원

동일한 구성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모든 트림에서 EV4가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에어가 197만 원 차이가 나고, 최상위 트림인 GT-Line은 324만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EV4는 EV3 대비 배터리 용량, 차체 크기, 프리미엄 옵션 구성 등에서 우위를 가지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보조금 적용 후, 실구매가 비교

그렇다면 전기차 보조금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2025년 기준, EV3의 국고 보조금은 최대 565만 원까지 지급되고 있습니다.

  • EV3 스탠다드 2WD 479만 원
  • EV3 롱레인지 2WD 17인치 565만 원
  • EV3 롱레인지 2WD 19인치 565만 원

최대 565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요.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역 별로 다른데, 서울은 60만 원이며 경상북도는 최대 1,100만 원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이를 반영하여, 보조금을 최대 880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EV3 실구매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EV3 트림/등급기본 가격예상 실구매가
(보조금 880만 원 적용)
스탠다드 에어3,995만 원약 3,115만 원
스탠다드 어스4,390만 원약 3,510만 원
스탠다드 GT-Line4,475만 원약 3,595만 원
롱레인지 에어4,415만 원약 3,535만 원
롱레인지 어스4,810만 원약 3,930만 원
롱레인지 GT-Line4,895만 원약 4,015만 원

반면 EV4는 아직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차량 가격과 배터리 용량을 고려하면 EV3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이런 중형급 전기차는 국고 보조금의 50~70% 수준만 받을 수 있고, 지방 보조금을 포함해도 총 500~700만 원 내외로 예측됩니다.

EV4 트림/등급기본 가격보조금 예상 (낮음/높음)실구매가 (예상 범위)
스탠다드 에어4,192만 원500만 원 ~ 650만 원약 3,542만 원 ~ 3,692만 원
스탠다드 어스4,669만 원500만 원 ~ 650만 원약 4,019만 원 ~ 4,169만 원
스탠다드 GT-Line4,783만 원500만 원 ~ 650만 원약 4,133만 원 ~ 4,283만 원
롱레인지 에어4,629만 원450만 원 ~ 600만 원약 4,029만 원 ~ 4,179만 원
롱레인지 어스5,104만 원450만 원 ~ 600만 원약 4,504만 원 ~ 4,654만 원
롱레인지 GT-Line5,219만 원450만 원 ~ 600만 원약 4,619만 원 ~ 4,769만 원
  • EV3는 높은 보조금으로 실구매가가 3천만 원 초반부터 가능
  • EV4는 상대적으로 낮은 보조금으로 3천만 원 후반~4천만 원 후반대 예상
  • 정확한 실구매가는 EV4의 보조금 확정 이후 다시 확인 필요

따라서, 가성비 중심이라면 EV3, 프리미엄 사양과 여유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EV4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외관 & 크기 차이는?

기아 EV4와 EV3는 차종부터 다릅니다. EV4는 날렵한 세단형 전기차, EV3는 실용적인 SUV형 전기차죠.

  • EV4: 전장 4,730mm로 중형 세단급 크기이며, K5(4,950mm)보다 조금 짧습니다. 쿠페처럼 뒤로 빠지는 실루엣 덕분에 스포티한 세단 느낌이 강합니다.
  • EV3: 전장 약 4,300mm로 준중형 SUV 크기에 해당합니다. 차체가 짧고 높아 도심 운전과 주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죠.

두 모델 모두 기아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따르고 있지만, 스타일을 중시한다면 EV4, 실용성을 원한다면 EV3가 더 잘 어울리는 선택입니다.

3. 파워트레인 & 주행거리 비교

EV4는 약 77.4kWh의 대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후륜 구동뿐만 아니라 전자식 AWD(사륜구동) 시스템도 선택 가능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EV3는 약 58kWh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420~450km 수준의 주행 거리를 보여줍니다. 후륜 구동 기반의 설계로 도심형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에너지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결론적으로 EV4는 장거리 주행 및 다양한 도로 상황에 적합하고, EV3는 효율적인 도시형 전기차로 포지셔닝됩니다.

4. 옵션 구성 및 주요 차이점

옵션 구성에서도 EV4는 EV3보다 상위 포지션에 위치합니다. EV4는 전자식 AWD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12.3인치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 등 최신 전기차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사양이 다수 적용됩니다.

EV3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해, 기본 안전 사양을 충실히 탑재하면서도 고급 옵션보다는 실제 운전자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 중심의 구성이 특징입니다. 트림별 옵션 선택의 폭 역시 EV4가 더 다양하며,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EV4 쪽이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5. 자동차 유튜버들이 본 EV4 장점 & 단점

EV4 실물을 본 자동차 유튜버들이 말한 EV4의 장점과 단점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주관적인 의견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EV4 장점 BEST 5

1) 공기역학 디자인 + 주행거리 533km

공기저항계수 0.23으로, 기아 전기차 중 역대 최고 수치입니다. EV3와 동일한 81.3kWh 배터리지만 주행거리는 30km 더 깁니다.

2) 2열 레그룸 & 평평한 바닥 구조

휠베이스가 아반떼보다 100mm 길고, 2열 공간은 EV3보다 여유롭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센터 터널이 없어 평평한 실내로 패밀리카로도 적합하죠.

3) 회전형 암레스트 + 도마형 슬라이딩 테이블

EV3에서 호평받은 도마형 콘솔에 더해, 180도 회전 가능한 암레스트가 추가돼 전후좌석 모두 테이블 활용 가능합니다.

4) 트렁크 공간 490L

EV3보다 좁아 보이지만 실제 수납 공간은 더 넓습니다. 성인 남성 2명도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깊이와 히든 수납 공간까지 탑재되어 있어요.

5) 고급스러운 소재 & 컬러 옵션

내장재는 동일한 플라스틱이어도 질감 표현과 디테일에서 EV3보다 확실히 개선됐다는 평입니다. 쉐일 그레이, 요트 블루 매트, 스노우화이트펄 등 실물 컬러 반응도 매우 좋습니다.

EV4 단점 TOP 5

1) 디자인 호불호 심함

이건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고 취향을 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특히 후면 테일램프에 대해 “중앙이 비어 보여 밋밋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간혹 전면은 “EV6를 눌러 놓은 듯한 애매한 느낌”이라는 리뷰도 있고요.

2) 프렁크 없음 + 보닛 고정 불편

EV3에는 있던 프렁크 수납 공간이 EV4엔 없습니다. 보닛 고정도 유압식이 아닌 꼬챙이 고정 방식으로 실망 포인트입니다.

3) 트렁크가 리프트백이 아닌 일반 세단 방식

전체 유리창이 열리는 해치백 구조가 아닌, 일반 트렁크 구조를 적용했다는 점. 수납성과 개방감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6. 어떤 차가 내게 맞을까? 실용 vs 프리미엄 선택 기준

이렇게 EV4와 EV3를 비교해봤는데요. EV4와 EV3는 사실 각기 다른 소비자층을 겨냥한 모델입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 거리, 프리미엄 옵션까지 모두 만족하고 싶다면 EV4가 적합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특히 패밀리카, 장거리 운전, 옵션 중시 소비자에게 추천되죠.

반면, 합리적인 가격, 높은 전기차 보조금 수령, 도심 위주 단거리 운행이 주 용도인 소비자라면 EV3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미혼 1인 가구라면 EV3가 적합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운전 스타일과 예산에 따라 두 모델 중 어느 쪽이 실질적으로 더 가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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