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오래 타다 보면 언젠가는 폐차를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폐차를 결정하기 전,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은 바로 폐차 보상금이 아닐까요? 특히 투싼, 모닝, SM7과 같은 인기 차종의 보상금은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또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차종별 폐차 보상금 시세를 자세히 알아보고, 폐차 절차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폐차를 준비하고 계신다면, 최대한의 보상금을 받기 위한 유용한 정보들을 함께 살펴보세요!
1. 폐차 가격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승용차 폐차를 할 때, 어느 정도의 금액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승용차 폐차 가격은 약 50~200만원 정도 사이에서 금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폐차장의 처리 능력과 차량의 재활용 가능 부품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기도 하며, 때로는 이 금액의 두 배 이상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결국, 차량의 상태가 폐차 가격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량의 엔진, 미션, 고철 등의 부품 상태는 폐차 가격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한 상황이면서 재활용할 수 있는 부품이 많다면, 이 부품들을 통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알루미늄 휠이나 희귀 금속이 포함된 촉매와 같은 고가 부품은 폐차 가격을 높여줍니다.
고철비는 차량의 무게와 시세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일반적으로 대형차는 소형차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므로 더 높은 고철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부품에서 추출할 수 있는 구리나 백금과 같은 특수 금속이 포함되어 있다면 평균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차종별 폐차 보상금 시세
주요 차종 별 폐차 가격 시세표를 준비했습니다. 폐차장마다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고, 정확한 금액은 폐차 전 업체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종 | 폐차 가격 |
SM7 | 70~100만원 |
SM5 | 70~80만원 |
SM3 | 50~60만원 |
모닝 | 40~60만원 |
아반떼XD | 70~80만원 |
스타렉스 | 50~100만원 |
NF소나타 | 60~80만원 |
체어맨 | 110~130만원 |
쏘렌토 | 70~90만원 |
투싼 | 70~90만원 |
마티즈 | 40~60만원 |
싼타페 | 80~100만원 |
그랜저xg | 100~120만원 |
보통, 차량의 종류와 무게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지는데요. 2024년 기준 평균 폐차 보상금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차량 종류 | 예상 보상금 |
---|---|
경차 | 40~60만 원 |
소형차 | 50~80만 원 |
준중형 | 90~150만 원 |
중형차 | 90~200만 원 |
대형차 및 SUV | 100~250만 원 |
- 추가 비용: 대행 수수료, 운송비가 차감될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 노후차 보조금: 환경부의 조기 폐차 지원금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자동차 폐차 절차는?
자동차 폐차는 법적으로 등록된 관허폐차장에서만 처리할 수 있으며, 폐차 시 반드시 폐차 인수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증명서는 말소등록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관허폐차장을 이용하면 폐차에서부터 말소등록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1) 폐차장 선택 및 견적 확인하기
폐차장을 골라야 합니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관허 폐차장을 찾아서 선택을 합니다. 허가 받지 않은 곳에서는 차량 말소등록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허가 받은 폐차장에서 진행을 해야 합니다. 또한, 한군데만 연락해 보지 말고, 여러군데 연락하여 견적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2) 필요 서류 준비하기
폐차를 결정했다면, 다음과 같은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 개인일 경우 : 자동차등록증, 신분증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인감증명서 (차주 대행일 경우 필요)
- 법인일 경우: 자동차등록증, 신분증, 법인인감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3) 차량 인도하기
폐차장으로 차량을 직접 가져가거나 폐차장에서 차량을 가져갈 수 있도록 결정을 합니다.
4) 폐차 진행
폐차장에서는 차량을 해체하고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분리한 후, 나머지는 고철로 처리합니다. 아래와 같이 폐차 유형이 나누어 집니다.
- 일반 폐차: 저당설정이나 압류등록이 없는 경우
- 차령 초과 폐차: 저당설정이나 압류등록이 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경우
- 조기 폐차: 수도권 대기환경보존법 대상 경유차
- 매연 절감 장치차량 폐차: 매연절감장치 장착 차량
5) 말소 등록하기
폐차 이후, 관할 시/도 등록관청에 말소등록을 신청해야 하며, 이것은 차주가 해도 되지만 보통 폐차장에서 대행을 해주기 때문에 맡기는 것이 편합니다.
6) 보험료 환급 및 승계
말소등록 이후 남은 보험 기간에 대해 보험료 환급을 받습니다. 자동차 등록 원부와 차주 통장 사본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됩니다.
7) 자동차세 납부하기
차량의 말소 등록이 완료되면, 자동차세는 특별한 신고 없이도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매년 6월과 12월에 자동차 소유 기간에 따라 계산된 세금이 고지됩니다. 차량을 소유한 기간만큼만 세금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만약 차량의 말소 등록이 자동차세 납부 고지서가 발급되는 5월과 11월, 즉 자동차세가 부과되는 6월과 12월의 한 달 전에 이루어진 경우, 말소 등록일이 고지서에 반영되지 않아 전체 기간에 대한 세금이 고지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걱정하지 마시고, 말소 사실 증명서(또는 등록원부)를 준비하여 자동차세 납부 고지서와 함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방문하셔서 세금을 재정산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절차를 통해 정확한 기간에 대한 세금만 납부하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절차가 끝나면 자동차 폐차가 마무리됩니다. 등록관청에서 자동차 말소 등록이 완료되면 폐차장으로부터 말소완료를 통보 받게 됩니다. 그럼 모든 폐차 절차가 끝나게 됩니다.
4. 폐차장 선택시 주의할 점
폐차장을 선택할 때는 여러 곳의 견적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장 가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불법적인 영업을 하는 곳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종이나 인프라에 따라 선호하는 폐차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차종에 맞는 폐차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의 허가를 받은 리사이클링 시설을 갖춘 용인폐차장을 이용한다면, 더 많은 재활용 자원을 활용하여 더 높은 비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시설을 갖춘 곳은 안전성에서도 보장을 받으므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폐차 보상금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폐차 보상금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업체에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차량의 주요 부품(예: 촉매, 배터리)이 상태가 좋다면, 부품별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품 부품이 장착되어 있거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에도 보상금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대한의 보상을 원한다면 직접 폐차 업체를 여러 군데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2. 폐차 보상금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폐차 보상금은 차량에 남아 있는 고철, 알루미늄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가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차량의 무게, 연식, 부품 상태 등이 영향을 미치며, 특히 국제 철강 시세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노후차 조기 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 보상금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Q3. 폐차와 해외수출, 뭐가 더 이득인가요?
폐차와 해외 수출 중 어느 것이 더 이득인지는 차량의 상태와 수출 가능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차량의 상태가 양호하고 연식이 오래되지 않았으며, 수출 수요가 있는 모델이라면 해외 수출이 폐차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중고차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는 한국산 차량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수출을 통해 더 나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차량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수출 대상 국가에서 수요가 낮은 경우에는 폐차를 통해 고철 가치와 부품 재활용 비용을 받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수출업체에 문의하여 차량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한 후, 폐차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