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보험 자기부담금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자동차 보험 가입자가 교통 사고가 났을 때 부담해야 할 비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라면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자차보험이란?
자차보험은 사고가 났을 때 내 차량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자동차 보험에 가입할 때 자차보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보험 보장 내역을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는데요. 각 항목마다 보상해 주는 범위가 다릅니다.
보험 내용 | 보상 내역 |
대인 배상 | 다른 사람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혔을 때 그 비용을 보상 |
대물 배상 | 다른 사람 차량 및 재산에 피해를 입혔을 때 수리비용 보상 |
자동차 상해 보험 (자기 신체 사고) | 운전자 또는 승객이 사고로 인해 부상 당했을 때 의료비용 등을 보상 |
자차보험 (차량손해) | 자신의 차량에 발생한 손해 보상 |
무보험자동차에 의한 상해 | 보험미가입 차량 및 뺑소니차에 의한 사고 보상 |
대인 배상은 사고로 인해 다른 사람이 다쳤을 때 그 비용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고, 대물 배상은 다른 사람 차량 및 재산에 피해를 입혔을 때 수리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입니다. 이 두 가지는 타인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를 대비한 보험이지요.
그렇다면, 사고로 인해 내가 다치거나 내 차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럴때를 대비하여 자동차 상해 보험과 자차보험을 넣는 겁니다.
자차보험은 사고나 다른 사건으로 인해 운전자의 차량이 손상되었을 때, 그 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입니다. 즉, 자차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내 차에 발생한 손해를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는 겁니다. 보장범위는 사고, 도난, 화재, 자연재해(태풍, 홍수)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손상을 포함합니다.
자차보험 자기부담금이란?
자차보험에 가입하면 사고가 났을 때 차 수리비를 보험사에서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수리비를 다 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부는 차주, 즉 보험 가입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데요. 이 부담하는 금액을 ‘자기부담금’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사고가 나서 수리비가 100만 원이 나왔다고 할 때, 자기부담금이 20만 원이라면 보험사는 80만 원만 지급하고, 나머지 20만 원은 차주가 직접 내야 합니다.
자기부담금은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운전자가 그 범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자기부담금 비율 : 수리비의 몇 퍼센트를 차주가 부담할 것인지 정합니다. 예를 들어 10%나 20% 같은 비율로 정할 수 있습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낮아지지만, 사고가 났을 때 내야 할 돈은 많아집니다.
2) 최소 및 최대 자기부담금 금액 : 차주는 최소와 최대 금액을 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정할 수 있습니다. 즉, 수리비의 10%를 내야 하더라도 최소한 20만 원은 내야 하고, 최대 50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자기부담금을 높게 설정하면 보험료는 낮아지지만 사고가 났을 때 내야 할 돈이 많아집니다. 반대로 자기부담금을 낮게 설정하면 보험료는 높아지지만 사고가 났을 때 부담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부담금 20%, 최소 20만 원, 최대 50만 원’ 조건으로 많이 설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고가 나더라도 너무 큰 부담 없이 수리할 수 있습니다.
자기부담금 비율이 20%이면, 수리비가 80만원 나올 때와 100만 원이 나올 때, 자기부담금은 최소 금액인 20만원으로 같습니다. 그리고 수리비가 300만원이 나오면 20%인 60만원의 자기부담금을 내야 하지만, 최대 금액이 50만원이기 때문에 50만원만 내면 됩니다.
수리비 | 자기부담금 | |
자기부담금 20% 최소 20만원 / 최대 50만원일 때 | 80만원 | 20만원 |
100만원 | 20만원 | |
300만원 | 50만원 |
쉽게 정리하면, 자차보험 자기부담금은 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에서 보상해주지 않는 일부 금액으로, 차주가 직접 부담하는 돈입니다. 이 금액의 범위는 보험 가입할 때 미리 정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입니다.
자차보험 자기부담금 계산 예시
아래와 같이 2가지 조건의 자차보험이 있습니다. 수리비가 300만원 나왔을 때, 각각 자기부담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볼게요.
1조건) 자기부담금 20%, 최소 20만원, 최대 50만원
300만원 x 20% = 60만원
그러나 최대 50만원까지니까, 자기부담금은 최대 50만원만 내면 됨.
2조건) 자기부담금 30%, 최소 30만원, 최대 100만원
300만원 x 30% = 90만원
최대 100만원까지라서 자기부담금이 90만원이 됨.
어떤가요? 수리비는 똑같이 300만원 나왔지만, 자차보험 자기부담금 조건에 따라 차주가 내야 하는 돈이 달라집니다. 그러니, 보험료를 조금 더 내더라도 1조건으로 가입하는 게 더 유리하겠죠.
수리비 | 자기부담금 20% 최소 20만원, 최대 50만원 | 자기부담금30% 최소 30만원, 최대 100만원 |
80만원 | 20만원 | 30만원 |
100만원 | 20만원 | 30만원 |
150만원 | 30만원 | 45만원 |
200만원 | 40만원 | 60만원 |
300만원 | 50만원 | 90만원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자기부담금을 높게 설정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자기부담금을 높게 설정하면 보험료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가 났을 때 더 많은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반대로, 자기부담금을 낮게 설정하면 보험료는 높아지지만 사고 시 부담이 적어집니다.
Q2. 자차보험 가입 시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자기부담금 설정은 얼마인가요?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자기부담금 설정은 ‘자기부담금 20%, 최소 20만 원, 최대 50만 원’입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보험료와 사고 시 부담하는 금액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Q3. 사고가 자주 나는 경우 자기부담금을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고가 자주 나는 경우, 자기부담금을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직접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적어지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보험료는 다소 높아질 수 있습니다.
Q4. 첫 차 구매했는데 자차보험 자기부담금을 어떻게 설정하면 될까요?
첫 차를 구매했을 때는 사고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자기부담금을 적당히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부담금 20%, 최소 20만 원, 최대 50만 원’과 같은 설정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보험료와 사고 시 부담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초보 운전자에게 적합합니다.
Q5. 자차보험 자기부담을 중간에 변경할 수 있나요?
네, 자차보험 자기부담금은 보험 갱신 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보험 기간 중에는 변경이 어려울 수 있지만, 갱신할 때 보험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자기부담금 비율과 금액을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상, 자차보험 자기부담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