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종류 TOP3 파헤치기, 가격 및 장단점 비교

발행인 :

카인포유 편집팀

|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가끔씩 눈에 띄는 이것! 자동차는 자동차인데 장난감같기도 하고? 이것의 정체는 바로 초소형 전기차로 불리는 친환경 차량입니다.

저렇게 작은 게 과연 움직이긴 할까 의구심이 들지만, 의외로 힘차게 잘 달리더라고요. 연료비도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꼭 필요한 차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초소형 전기차 종류를 살펴보고, 장단점 및 실제 주행 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초소형 전기차 TOP 3

르노 트위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외관 디자인

  • 경형 해치백
  • 2020년식
  • 출력 12.6kW
  • 배터리 용량 6.1kWh
  • 1회 충전시 55km 주행
  • 신차 가격 : 1,330~1,430만원

📌실제 주행 후기

르노 트위지는 좁은 골목을 손쉽게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도심에서 짧은 거리를 이동하거나, 소규모 배달을 할 때도 유용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안정적인 주행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편의 사양이 없고, 특히 에어컨과 히터가 없어서 계절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쟁 모델인 쎄보와 비교해도 편의 사양이 매우 부족한 형편입니다.

캠시스 CEVO-C SE (쎄보)

  • 경형 해치백
  • 2021년식
  • 출력 14.8kW
  • 배터리 용량 10.1kWh
  • 1회 충전 시 69km
  • 신차 가격 : 1,570만원

📌실제 주행 후기

쎄보는 출퇴근에 정말 유용합니다. 편도 20km 거리를 매일 왕복하면서도 한 달 충전비는 겨우 14,000원 밖에 안 나옵니다. 정말 경제적이지 않나요?

속도감도 좋습니다. 신호등에서 멈췄다가 출발할 때, 주변 차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습니다. 물론 장거리 주행은 제외입니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면 전비가 줄어든다는 게 아쉽습니다. 승차감이 좋지 않아서 작은 언덕을 넘어가는 것도 다 느껴집니다. 최고 속도가 80km라 고속도로는 진입할 수 없고, 이륜차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차가 쉽고 취득세 면제에다가 공영주차장 할인도 됩니다. 혜택이 많습니다. 저렴한 유지 비용과 친환경 운행을 원한다면, 쎄보가 제격입니다.

마이브 M1

  • 경형 해치백
  • 2022년식
  • 출력 13kW
  • 배터리 용량 10kWh
  • 1회 충전시 87km
  • 신차 가격 1,892만원

📌실제 주행 후기

마이브 M1은 디자인이 귀엽고 매력적입니다. 앞모습만 봤을 때는 수입 소형차같습니다. 경쟁 모델에 비해 사이즈가 좀 더 크고, 보조석 및 트렁크 공간이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T맵 연동이 가능하고, 라이트 오토 설정, 보조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완충 시간은 3시간 정도로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마이브 M1은 1회 충전시 87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도 90km까지 달리는 차량입니다.

아쉬운 건 싸구려 느낌이 나는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대부분 플라스틱 부품으로 되어 있어서 내구성이 약합니다. 내비게이션과 에어컨이 있지만, 내비는 버벅거릴 때가 있고, 에어컨도 소음이 큽니다. 언덕 길 올라갈 때 힘이 좀 부족합니다.

그래도 현재 나와있는 초소형 전기차 중에서는 가장 멋스러운 디자인에, 자동차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 초소형 전기차 TOP3 장단점 비교

르노 트위지, 쎄보, 마이브 M1 3가지 차량의 특징과 장단점을 아래와 같이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1️⃣ 르노 트위지

  • 특징 : 초소형 전기차, 작고 독특한 디자인
  • 장점 : 좁은 골목길 운행 용이, 의외의 주행 안정성, 친환경적
  • 단점 : 편의 사양 부족, 에어컨 및 히터 미장착, 최고 속도 제한

2️⃣ 쎄보 모빌리티 CEVO-C

  • 특징 : 후륜구동 전기차, 경제적인 운행 비용
  • 장점 : 빠른 출발 속도, 저렴한 유지비, 취득세 면제, 주차 할인
  • 단점 : 파워핸들 미장착 (핸들링이 뻑뻑함), 에어컨 및 히터 사용 시 전비 감소, 승차감 불편

3️⃣ 마이브 M1

  • 특징 : 귀여운 디자인, 넓은 내부 공간
  • 장점 : 취등록세 면제, 비교적 넓은 트렁크, 블루투스 및 T맵 연동
  • 단점 : 플라스틱 부품 사용으로 인한 내구성 문제, 내비게이션 버벅거림, 기어 변경 불편

3. 초소형 전기차 구매 혜택

초소형 전기차를 구매하게 되면 3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취득세가 면제됩니다. 또한, 공영 주차장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 초소형 전기차 3종의 가격 및 특징, 장단점 등을 살펴 봤습니다. 어떠신가요? 짧은 거리를 자주 다닌다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지 않나요?

주차도 간편하고, 연료비도 한 달에 2만 원 이내가 듭니다. (주행 거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배터리 완충 시간은 3시간~3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현재 중고차 사이트에도 초소형 전기차를 판매 중입니다. 중고 가격은600~800만원 대로 형성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Leave a Comment

추천 포스트

“아이오닉9와 경쟁 예고” 기아 EV9 GT 공개..대형 전기 SUV 강자는 누구

기아, EV9 GT 세계 최초 공개최고 출력 500마력고성능 SUV 강자 ...

‘유럽에 전시된’ 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 출시 기대감 UP

테슬라의 차세대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이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주목받고 ...

“배터리 더 커진” 기아 ‘더 뉴 EV6’ 페이스리프트, 어떻게 바뀌었을까

세련된 디자인, 향상된 기술더 커진 배터리 용량LA 오토쇼 장악한 EV6 ...

“수상 기대돼” 2025 북미 올해의 자동차, ‘한국車 2종’ 최종 후보 진출

기아 K4·현대 싼타페2025 북미 올해의 車최종 후보 진출 2025년 북미 ...

재규어 “과감한 변신” 통할까… 새 로고와 전기차 컨셉 공개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과감한 리브랜딩재규어의 변신 먹힐까 재규어가 전동화 전환을 선언하며 ...

“솔직히 기대 이상”.. 2026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최초 공개, 가격이 관건

배터리 더 커지고주행 거리 늘렸다GV70 전기차 기대감 UP 제네시스가 2026년형 ...

Exit mobile version